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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4억 가톨릭 신도들이 주목하는 콘클라베(Conclave)가 바티칸 시국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콘클라베는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비밀스러운 투표 절차로, 철저한 보안 속에서 진행되며 국제 정치적 이해관계까지 얽혀 있는 중요한 이벤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콘클라베의 절차, 보안, 관전 포인트와 유력 후보까지 자세히 소개합니다.

 

콘클라베: 교황 선출 절차와 투표 방식

콘클라베는 교황 선출을 위한 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전 세계에서 선발된 80세 미만의 추기경 133명이 투표권을 행사하며, 새로운 교황이 선출될 때까지 반복 투표가 이루어집니다.

 

첫날은 1회 투표가 진행되며

 

둘째 날부터는 오전·오후 각각 2회씩, 하루 4번의 투표가 진행됩니다.

 

과반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투표는 계속됩니다.


철저한 보안과 외부 단절

 

콘클라베는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환경에서 이루어집니다.

 

시스티나 성당 내부에는 전자파 차단장치가 설치되고

 

드론 방지용 창문 필름이 부착됩니다.

 

추기경들은 투표 시작 전 모든 휴대전화를 반납해야 하며,

바티칸 시국 전체의 휴대전화 신호도 차단됩니다.

 

그야말로 성령의 인도를 받기 위한 '완전한 고립 상태'가 만들어지는 셈입니다.


관전 포인트: 이탈리아 vs 비유럽 vs 개혁파

이번 콘클라베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이탈리아 출신 교황의 부활 여부
역대 교황 80% 이상이 이탈리아 출신입니다.

2. 개혁파 교황의 등장 가능성
프란치스코 교황에 이어 교회 개혁을 지속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3. 비유럽·비백인 교황의 가능성
전 세계 가톨릭 인구의 분포가 다변화되면서 다양성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유력 후보와 각국의 전략

 

현재 언론과 배팅 사이트 등에서 자주 거론되는 후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피에로 팔올린 추기경(이탈리아): 교황청 국무원장, 강력한 후보지만 건강 문제 소문 존재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필리핀): 개혁적이며 아시아계의 대표적 인물

 

피터 턱슨 추기경(가나): 흑인 교황 후보로 주목

 

피터 에르도 추기경(헝가리): 보수 성향이 강한 유럽계 후보

 

유흥식 추기경(대한민국): 한국 언론에서 주목하며 아시아의 부상 상징

 

프란치스코 교황이 임명한 추기경이 전체의 약 80%라는 점도 변수입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비백인 교황 탄생 가능성과 투표 결과의 상징

 

이번 콘클라베에서 또 다른 관심사는 바로 ‘연기’입니다.

 

📌 검은 연기: 교황 선출 실패

📌 흰 연기: 교황 선출 성공

 

콘클라베 결과는 단순히 교황 선출을 넘어 전 세계 종교, 정치, 외교 지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현지 시각 오후 3시, 한국 시간 밤 10시에 첫 투표가 시작됩니다.

 

오늘 밤, 하늘에 어떤 연기가 오를지 전 세계가 숨을 죽이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출처:TV조선 아침에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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