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응급실 내원환자,지난해 대비 32% 감소,큰 혼란 없었다

보건 복지부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개별 사례로는 의료 이용이 불편한 경우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큰 호란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의료 공백으로 대란을 예상하였지만, 응급실을 찾은 경증환자는 지난해 추석보다 39% 감소한 것으로 보건복지부는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경

 

추석 연휴 문연 동네병의원 당초계획보다 10.2% 늘어

보건 복지부는 응급의료 일일브리핑을 통해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지난 18일 응급의료 현황을 반영한 추석연휴 기간 전체 통계를 밝혔습니다.

 

추석 연휴 동안 문을 연 동네 병 의원은 일평균 8,743곳으로 당초 계획했던  7,931곳 보다 812곳 으로 10.2% 늘었으며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74.2%, 올해 설 연휴보다 140%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추석 연휴 동안 전국 411곳의 응급실 중 세종충남대병원,건국대충주병원,용인명주병원 3곳을 제외한 408개 응급실이 날마다 24시간 운영했다고 밝혔습니다.

 

19일 현재 기준으로 전국 411개의 응급실 중 강원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건국대충주병원,이대 목동병원, 용인명주병원 5곳을 제외한 406개의 응급실이 24시간 운영 중입니다.

 

추석연휴 응급실 내원환자 지난해 추석보다 32% 감소

이번 연휴 동안 응급실 내원한 환자는 일평균 2만 6,983명으로 지난해 추석보다 32%, 올해 설보다 27%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응급실에 내원한 중증환자 수는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경증환자는 지난해 추석보다 39%, 올해 설보다 33%나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후속진료 상황을 보면 지난 18일 낮 12시 기준 전체 응급의료센터 180곳 중 27개 중증 응급질환별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평균 89곳이고, 추석 연휴기간 낮 12시 기준으로는 최소 87곳, 최대 92곳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추석 연휴 기간 개별 사례로 봤을 때 의료 이용이 불편한 경우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본다면 큰 혼란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시작된 현재 비상진료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범부처 차원의 긴밀한 협력, 지자체와 공고한 협조체제를 통해 비상 진료 유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개별 의료기관의 어려움도 세심하게 살피면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조처를 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현재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7개월가량 이어지고 있는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고 우리 의료체계에 누적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의료 개혁을 주진 중임을 밝혔습니다.

 

글을 마치며

지금까지 추석연휴 기간 동안 응급실 경중증 환자가 지난해 추석에 비해 감소하고 큰 혼란이 없었던 내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정부는 추석연휴 기간의 응급의료 이용에 대해 많은 우려와 걱정을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큰 불상사나 혼란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전공의 집단행동이 개월째로 접어들면서 비상진료체계가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와 걱정이 많았습니다.

 

추석연휴 동안 문을 연 의료기관은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10.2% 많았으며 지난해 추석 연휴에 비해 74.2%, 올해 설 연휴에 비해 140% 많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 총 411개소 중 408개소가 매일 24시간 운영했으며 응급실 내원 환자 중 경증환자는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 대비 크게 감소하여 중증 환자 중심으로 응급의료체계가 작동하였다고 합니다.

 

이번 추석연휴기간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는 비단 지금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의대 정원과 개혁에 대한 정부와 의료계의 합리적인 대안이 없다면 의료공백에 대한 우려는 연휴가 지난 지금도 걱정의 문제입니다.

정부와 의료계가 여야의 정협의체에 조속한 참여와 합의점을 가지고 의료의 미래 청사진에 대해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추석연휴는 끝이 났지만 응급의료를 둘러싼 상황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고 합니다.

정부는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현장 의료진과 긴밀히 소통하고 지자체와 협력하여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랍니다.